감정 국가자격 중국에도 있다

 
현재 국내에는 95년부터 시작된 보석감정 국가자격제도에 의해 지금까지 2천여명의 보석 감정사들이 배출되어왔다.
국내외 많은 보석 감정자격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에서 공인하고
다는 이유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97년에는 이 국가자격 출신들이 모여 만든 보석감정사협회가 공식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승격되어 국가자격시험의 위상을 드높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이러한 보석감정 국가자격 제도가 국내에만 있는 제도로 알고 있었으나 최근 중국에도 이와 비슷한 보석감정 국가자격제도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는 지난 97년부터 국가적으로 이 보석감정국가자격 프로그램을 시행 98년 4월부터 국가가 인정하는 보석감정사를 배출하기 시작했다.
공식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주보보석질량검증사 직업자격증. 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5년이상의 귀금속 업계에서의 경력증명이 있어야 하며 대졸이상이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현재까지 3기가 배출되어 총 300여명이 감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북경, 무한, 상해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험은 북경에서 치른다.
학비는 원화로 환산해 50만~60만원 정도로 총 160여만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해서 자격증을 받은 사람들은 일부가 감정소에서 활동하게 되는데 중국에서는 보통 사설 감정소는 인정이 안되고 국가기술감독국 산하에 있는 단체와 대학, 그리고 연구소등에서만 보석감정서를 발급해 줄 수 있다.

따라서 감정소는 개인적으로 설립이 불가능하며 일부 보석관련 협회에서 국가의 승인을 받지 않고 감정을 해주고 있지만 인정을 받고 있지 못한다.
현재 북경에는 북경대학, 북경지질 대학, 국가보석감정원, 국가대외수출무역에서 감정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다이아몬드 감정은 대부분 셋팅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며 나석 상태에서의 감정은 전체의 10%선에 그치고 있다.

이들 나석감정은 보통 GIA방식을 따르고 있으며 2인 감정으로 1등급의 차이는 용인해주지만 그 이상의 차이를 보일 경우는 그에 따른 법적인 손실과 배상의 일체 책임을 감정소에서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전체 감정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셋팅 감정은 컬러 3등급, 클래러티 5등급으로 나뉘며 컷등급은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다.
클래러티는 보통 Fl, VVS, VS, SI, I등급으로 단순화 시켰으며 컬러는 優白, 白, 軟黃白 세등급으로 나누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VS가 60%정도 통용되며, VVS가 20%, SI와 피케이등급이 합쳐서 2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컬러는 J컬러가 현재 가장 인기있는 컬러로 통용되고 있으며 I컬러가 최근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고로 세팅되었을 경우 I나 J컬러는 우백으로, K는 백으로, L컬러 이하는 연황백으로 등급이 나뉘어지며 E나 F가 J나 K와 같은 가격으로 거래가 된다.

한편 중국의 다이아몬드 쥬얼리 시장은 현재 급속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제품의 90%가 백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최근들어 화이트 골드가 소개되기 시작했으나 14K는 쥬얼리에 사용되지 아니한다. 또한 큐빅지르코니아는 백금에는 사용하지 않지만 18K에는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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